신진서, 78개월 연속 바둑 랭킹 1위 수성

최재영 9단 생애 첫 10위 진입, 김은지·최정 여자 랭킹 격차 좁혀져

김교식 기자

sports@mdtoday.co.kr | 2026-06-05 16:01:41

▲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mdtoday = 김교식 기자] 신진서 9단이 78개월 연속 한국 바둑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한국기원이 5일 발표한 6월 랭킹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1만 386점을 획득해 2위 박정환 9단(1만 3점)을 제치고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신진서 9단은 지난 5월 춘란배에서 중국의 랴오위안허 9단과 양카이원 9단을 연파하며 8강에 진출했으나, GS칼텍스배에서 홍성지 9단에게 패하며 랭킹 점수가 전월 대비 7점 하락했다. 2위 박정환 9단 역시 지난달 2승 2패를 기록하며 점수가 27점 감소했다.

 

상위권 순위는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신민준 9단과 변상일 9단이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으며, 강동윤 9단과 김명훈 9단은 서로 순위를 맞바꾸며 5위와 6위에 자리했다. 이지현 9단과 김지석 9단은 7위와 8위를 지켰다.

 

▲ 최재영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이번 랭킹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최재영 9단의 약진이다. 박민규 9단과 함께 한 계단씩 순위가 상승한 최재영 9단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5년 입단 이후 최재영 9단이 기록한 첫 10위 진입이다.

 

여자 기사 부문에서는 김은지 9단이 7개월 연속 1위를 지켰으나, 최정 9단의 추격이 거세다. 최정 9단은 지난달 몽백합배 예선 통과와 천태산배 4연승을 포함해 11전 전승을 기록하며 김은지 9단과의 랭킹 점수 차를 기존 131점에서 40점까지 좁혔다.

 

한편, 윤준상 9단은 전월 대비 11계단 상승한 22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내 기사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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