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뎅기열 치료제 ‘제프티’ 내년 초 임상 개시 기대

IND∙IRB 승인 연내 마무리 전망

김미경 기자

sallykim0113@mdtoday.co.kr | 2024-11-13 08:55:19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 (사진=현대바이오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뎅기열 치료제 ‘제프티’의 임상시험 준비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내년 초 임상 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12일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베트남 뎅기열 임상을 위해 지난 9월 베트남 국립열대병병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당사자로 참여한 베트남 '라이트 연구재단'이 이달 중 임상 IND 승인을 목표로 베트남 보건당국에 신속히 IND 신청을 마치자고 회사 측에 전날 요청했다.

라이트 연구재단은 국립열대병병원과 베트남 보건 당국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갖춘 현지 기관이다.

IND 승인의 후속 절차인 IRB의 경우 임상수행기관인 국립열대병병원의 지도부가 IND 승인이 나면 패스트 트랙으로 늦어도 12월 중에는 승인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바이오는 이달 초 자회사 현대ADM을 통해 현지 임상수탁기관을 선정했고, 현지 CRO가 내주에 국립열대병병원과도 계약을 맺어 현대ADM과 함께 IND 및 임상 진행을 관리할 계획이다.

연내 IND, IRB 승인이 나면 제프티의 뎅기열 임상 준비 절차는 업무 협약을 맺은지 석달 안에 모두 마치게 된다. 일반적인 임상이 IND와 IRB 신청부터 승인까지 최소 6개월, 최대 9~10개월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뎅기열은 베트남에 연간 확진자만 40만명이 넘을 정도로 환자가 많아 치료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고, 임상수행기관이 베트남 최대 규모의 열대병 전문 국립병원이라 임상 준비 작업이 이처럼 빠르다”라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보건당국이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유지하고 있어 본임상 진행은 물론 결과도 예상보다 빨리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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