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 문신 제거 ‘R제로 테크닉’ 한국인 임상 발표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3-08-31 16:30:48
[mdtoday=김준수 기자]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대표원장이 국내 권위 있는 학술지인 ‘대한레이저의학회지’에 1회에 최대 4번 반복 시술이 가능한 문신제거 방법인 ‘R제로(R0) 테크닉’의 한국인 임상을 발표했다.
1조분에 1초로 빠르게 조사되는 피코초 레이저를 이용해 색소를 잘게 부수어 없애는 기존 문신제거 방법은 시술 과정에서 생기는 흰색 거품이 레이저 투과를 방해하기 때문에 1회에 1번 밖에 시술이 불가능하다. 문신제거가 보통 4~5주 간격으로 최소 5회에서 많으면 20회 이상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문신을 완전히 지우는데 매우 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미국에서 시작된 ‘R0 테크닉’은 국내에서는 이 방법의 핵심인 PFD(Perfluorodecalin) 특수 약물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서 그동안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나 임상이 거의 전무했다. 그런데 최근 이상주 원장을 비롯한 국내 연구진이 R0 테크닉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임상에 참여한 전체 인원 중 30%가 4회차 시술만에 문신의 대부분(90% 이상)이 제거됐고, 나머지 70%에서도 타투의 70~90% 정도가 지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또한 시술 직후 일시적으로 물집이나 색소침착 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지만, 흉터 등의 장기적인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상주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R0 테크닉이 한국인에게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문신제거 방법이라는 사실을 이번 임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그간 R0 문신제거와 관련한 국내 연구가 부족했던 만큼 이번 연구발표를 계기로 다양한 연구들을 지속해 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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