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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선 부사장 퇴사…삼형제 경영 ‘정리 수순’

재계 / 유정민 기자 / 2026-04-23 14:13:55
▲ (사진=연합뉴스)

 

[mdtoday = 유정민 기자] 한화그룹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최근 ㈜한화에서 퇴사하며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결정은 김 부사장이 향후 신설될 테크·라이프 부문 지주사 설립에 경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한화는 김 부사장이 지난달 31일 자로 건설 부문 해외사업본부장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1월 해당 본부장으로 선임된 지 2년 3개월 만의 사임이다. 김 부사장은 앞으로 신설 예정인 테크·라이프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의 출범 작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 1월 이사회에서 해당 지주사 설립을 의결한 바 있다. 신설 법인은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계열사를 총괄하게 된다.

 

반면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계열사는 존속 법인에 남는다. 관련 인적 분할 작업은 오는 6월 임시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당초 ㈜한화는 건설 부문만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테크·라이프 사업군을 묶어 신설 법인으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건설 부문이 존속 법인에 남게 됨에 따라 ㈜한화 내에서의 김 부사장 역할이 자연스럽게 정리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임으로 한화그룹 삼형제의 경영 영역은 더욱 명확해졌다.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조선·에너지, 차남 김동원 사장은 금융, 삼남 김동선 부사장은 테크·라이프 분야를 각각 전담하는 구조다.

 

다만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비전 등에서 맡고 있는 미래비전총괄 직책은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한화 지분 5.38% 역시 변동 없이 보유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인적 분할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 부사장은 호텔·리조트 기반 F&B 사업을 중심으로 외식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파인 다이닝부터 캐주얼 외식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갖추고, 프리미엄 레스토랑과 대중형 뷔페를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급 식재료와 공간 경험을 강조한 하이엔드 외식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저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수익성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노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전략이 과거 외식 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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