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탁소텔' 인수 마무리…글로벌 판매 본격화

19개 국가·지역 사업 권리 확보
지난해 9월 계약 이후 8개월 만에 인수 절차 마무리

김주성 기자

kimchu7189@mdtoday.co.kr | 2026-06-03 14:23:59

▲ 보령 예산캠퍼스 항암제 생산시설 (사진=보령 제공)

 

[mdtoday = 김주성 기자] 보령이 사노피로부터 인수한 항암제 ‘탁소텔’의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보령은 지난해 사노피와 체결한 탁소텔 글로벌 비즈니스 인수 계약을 종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계약 체결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달부터 탁소텔 매출은 보령 실적에 반영된다.

보령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중국·독일·스페인·남미·중동 등을 포함한 19개 국가·지역에서 탁소텔 사업 권리를 확보했다. 최종 계약 규모는 약 1억7000만 유로(약 2796억원)다.


보령 관계자는 “국가별 재고 현황 등을 반영해 거래대금을 조정했다”며 “당초 최대 1억7500만 유로에서 약 500만 유로 감소한 금액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말했다.

탁소텔은 도세탁셀 성분의 오리지널 세포독성항암제로, 1995년 유럽 허가와 199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유방암·비소세포폐암·전립선암·위암·두경부암 등 다양한 암종 치료에 사용되며, 면역항암제·표적치료제 병용요법에도 활용되고 있다.

보령은 앞서 2020년 젬자, 2022년 알림타 국내 비즈니스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탁소텔 인수로 세포독성항암제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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