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 미루지 않고 바로 시작해야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2-04-14 16:42:40
[mdtoday=고동현 기자] 충치가 심해지면 치통이 간간히 발생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큰 이상이 없으나 시간이 가면서 충치가 치아 내부로 번지면 신경이 손상되는데, 이로 인해 통증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 단계에서 치료를 미루면 자연치아를 상실하게 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치과를 찾아야 하는데, 충치가 발생한 부분을 꼼꼼하게 확인해본 후 신경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 손상된 치수조직을 제거한 후 밀봉하는 치료 방법이다.
신경치료는 치아에 구멍을 뚫어 신경조직까지 도달하도록 한 후 치아 뿌리마다 들어있는 신경관을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신경조직은 분포 상태가 치아마다, 개인마다 다르므로 꼼꼼히 확인하면서 차근차근 제거해야 한다.
만약 신경조직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하거나 발치를 해야 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실력 있는 의료진에게 맡기는 게 중요하다.
크라운 치료를 하지 않으면 구조적으로 약해진 치아를 보호하기 어렵고, 변색이나 파손 등 여러 문제를 예방하기 어렵다. 따라서 보철로 덮어 본래 기능과 외관을 유지해야 하므로 적절한 재료를 선택해 치료해야 한다.
청주 더봄치과 김홍주 원장은 “신경치료를 제때 하지 않으면 치수괴사로 인해 농양이 심해지고, 골수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농양이 연조직으로 퍼지면 얼굴, 턱이 심하게 붓기도 하는데, 자연치아 보존이 어려워질 수 있어 치료를 서두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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