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심장부에서 방 뺀 롯데헬스케어…단순 경영 효율화 일환?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 2024-10-17 08:04:13
[mdtoday=이재혁 기자] 롯데헬스케어가 그룹의 심장부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방을 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는 최근 롯데월드타워를 떠나 강남구 선릉역 인근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다만 성과는 현재까지 미미한 수준. 사업을 개시한 지난해 롯데헬스케어의 연결기준 매출은 8억원에 그친 반면, 영업손실은 229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더해 롯데지주는 최근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앞서 롯데면세점과 롯데케미칼도 지난 6월과 7월 각각 비상경영에 돌입한 바 있다.
부진한 실적과 그룹 전반의 위기까지 맞물리자 일각에선 이번 사무실 이전을 바라보며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서 헬스케어 사업 종료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사무실 이전과 관련해 “그룹 전반적으로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면서 다각적으로 사업 효율화 전략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일환 중 하나”라면서 “(사업 방향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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