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심한 기침, 탈장 유발할 수 있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3-10-23 17:59:02
[mdtoday=김준수 기자] 탈장은 몸의 내장을 지지하는 근육층인 복벽과 주변조직이 약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복벽이 뚫리면서 장이 빠져나오는 것을 말한다. 탈장은 발생한 부위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은 아랫배와 허벅지가 만나는 부위에 발생한 탈장이다.
노년층의 경우 노화에 따라 복벽이나 주변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탈장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환절기에 큰 일교차로 감기에 걸려 심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게 되면 이미 복벽이 약해져 있는 노년층은 탈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탈장 치료는 TEP인공 막 수술을 진행한다. TEP인공 막 수술은 인공 막을 삽입하는 수술로 인공 막을 복벽 안쪽에 삽입하기 때문에 복강 내 압력이 높아져 장력을 받아도 탈장 구멍이 노출되거나 열일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후 통증이 적어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회복할 수 있다.
담대항외과의원 양화연 원장은 “탈장은 초기에 증상이 없고 통증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어렵다. 복부나 사타구니에 혹처럼 튀어나온 것이 있어 누르면 들어가고 통증이 없을 경우 탈장을 의심해 봐야 한다”라고 설명하며, “노년층의 경우 되도록 무거운 물건을 들지 말고 배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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