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수술 부담 줄여주는 로봇 척추 치료법이란?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3-06-14 18:15:25
[mdtoday=김준수 기자]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질환은 ‘척추 추간판 탈출증’ 또는 ‘수핵 탈출증’을 의미한다. 허리통증, 다리저림 등의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면 누구나 허리디스크 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디스크, 즉 추간판은 척추 사이에 위치해 각각의 척추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크고 둥그런 모양의 힘줄역할을 수행하는 추간판 내부는 말랑말랑한 연골로 이루어진 수핵이 있고, 이는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추간판 탈출증이 발생하면 요통이나 하지 방사통을 주로 겪게 된다. 개인에 따라서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이 같은 증상이 자연히 좋아지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통증의 호전이 이뤄지지 않고 만성화되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증상 초기에 의료진과 상담해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Robotic-ATT를 통한 비수술 허리디스크 치료의 경우 신경근에 가해지는 압박 해소, 탈출된 추간판 회복, 척추측만증 개선, 척추 관절의 유연성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또 척추 관절 운동범위 향상, 척추 주변 조직의 혈류량 증가, 디스크 재발 예방 등을 위해서도 활용된다.
치료 과정에 대한 부담이 적은 이러한 로봇형 치료기는 자동센서에 의한 파워 조절이 이뤄지면서 서 있는 자세에서도 치료가 가능해 노인이나 디스크 재발 환자도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치료 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자세를 변화시키면서 회전근육과 심부근육 등에 대해서도 치료가 이뤄질 수 있게 돕는다.
반도정형외과 나춘균 병원장은 “비수술 허리디스크 치료법은 검사 결과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다. DRX를 통해서도 감압치료가 이뤄진다. 이는 디스크가 탈출돼 있는 부위를 몸무게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강력한 힘으로 감압을 반복해 디스크가 정상위치로 되돌아오게 하는 치료다. 이 방법으로 내부의 수분, 혈액 및 여러 영양소들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핵의 탈출을 줄이고 척추종판과 모세혈관 혈액순환을 촉진해 영양분과 산소 등을 디스크 내부로 이동시켜 치유를 촉진하는 스파인엠티(Spaine MT3D), 몸속 병변부위 회복에 도움을 주는 체외충격파, 척추신경과 척추관절의 염증현상을 완화시켜 통증을 줄이는 신경주사치료 등의 시술도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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