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와 함께 급증한 목디스크, 보존 치료가 우선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3-02-24 18:09:52

[mdtoday=김준수 기자] 스마트기기는 현대인의 필수품이다.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무선 이어폰, 심지어는 전자책에 이르기까지 스마트기기가 없는 사람을 도리어 찾아보기 어렵다. 스마트기기는 우리 삶의 편리함을 선사했지만 반대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하는 원인이 됐다.

스마트 기기의 등장 이후로 목디스크 발병률이 급증했다. 목디스크의 정확한 진단명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목디스크는 팔 저림이나 두통, 팔에 힘이 빠지는 듯한 증상을 유발한다.

청주프라임병원 신제임스키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목디스크 초기에는 목덜미가 뻣뻣한 느낌과 함께 어깨, 등에 거쳐 결리는 듯한 약한 통증이 동반된다. 이후 디스크가 점차 심해지면 어깨, 팔, 손까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경 눌림이 질환의 원인이기 때문에 두통이나 전신마비를 초래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추는 요추에 비해 예민하다. 때문에 초기에 보존 치료를 통해 목디스크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염증을 줄이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을 꾸준히 받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이런 보존 치료를 계속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시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 신제임스키 원장 (사진=청주프라임병원 제공)

목디스크는 치료만큼이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과거 목디스크의 발병 원인이 퇴행성 변화인 것에 비해 최근 스마트기기로 인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목디스크의 발병률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더라도 고개를 장시간 숙이고 있거나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반복하면 증상이 재발될 수밖에 없다.

신제임스키 원장은 “목에 가해지는 하중이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 유지와 더불어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특히 1시간 이상 자세를 유지하면 목 주변 압력이 올라가 디스크, 신경의 문제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틈틈이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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