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기미·잡티 현명한 대처 방법은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2-11-09 18:14:49

[mdtoday=김준수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햇살이따갑지 않은 탓에 자외선 차단에 소홀해져 기미, 잡티가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자외선은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기미,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 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홍조 등 혈관 질환, 모공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피부 노화의 주범이다. 가을철 자외선은 봄이나 여름만큼 양이 많진 않으나 강도가 세지므로 방심하지 말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한다. 외출 후 손상된 피부를 진정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여름내 기미나 잡티가 생겼다면 조기에 치료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가을, 겨울 무방비 상태로 두면 색이 더 짙어져 피부를 얼룩덜룩하게 만들고 치료도 어려워지기 때문.

색소질환은 주로 색소 레이저로 치료하는데 개인별 얼굴에 분포된 색소 종류에 따라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 기미나 주근깨 한 가지 종류만 가진 경우가 드물고 다양한 색소가 깊이별, 위치별 혼재된 경우가 많기 때문. 또 병변별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색소 레이저 종류도 달라진다. 따라서 정확히 피부 진단 후 병변별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기미·잡티 치료에는 엑셀V, 레블라이트SI 등의 색소 레이저와 크라이오셀 시술, 백옥주사 같은 스킨부스터 시술이 복합적으로 쓰인다. 엑셀V는 세 가지 레이저 모드를 갖고 있어서 표피층부터 진피층 기미 치료는 물론, 안면홍조, 모세혈관 확장증, 난치성 혈관 병변 치료에 효과적이다. 레블라이트SI는 레이저토닝의 일종으로 기미 제거뿐 아니라 모공, 잔주름, 피부 톤, 피부 결을 함께 개선한다. 고출력 에너지를 반으로 나눠 연속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피부 노출이 적어 주변 열 손상을 최소화하고 진피층 멜라닌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것이 특징이다.
 

▲ 박혜련 원장 (사진=젠의원 제공)

크라이오셀은 쿨링 및 피부 진정 시술로 여름철 피부 온도를 내리거나 레이저 시술 후 진정에 효과적이며 민감한 피부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냉동 전기 천공법을 이용해 피부 표면을 차갑게 냉각한 후 재생 약물 및 수분 성분을 침투시켜 홍반 완화, 미백 및 탄력 회복을 돕는다. 진정 케어 후 개인별 피부 상태에 맞는 스킨부스터 시술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습 및 화이트닝 효과가 좋아져 좀 더 깨끗하고 건강한 동안 피부를 얻을 수 있다.

기미 등 색소질환은 치료 못지않게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레이저 치료 후 관리를 제대로 안 하면 색소침착이 추가로 발생하거나 재발하기 때문. 시술 후 자극적인 마사지나 팩은 삼가는 게 좋다. 대신 피부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보습과 영양관리를 꾸준하게 해야 한다.

부산 젠의원 박혜련 원장은 “색소질환 치료는 병변 상태와 색소 발생 부위, 개인별 피부 타입 등에 따라 레이저 파장 값을 달리하는 등 섬세한 시술이 요구되므로 색소질환에 해박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