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폐암 피해 신청자 중 생존자 75명뿐…131명은 ‘사망’
우원식 의원 “신속하고 빠른 조사 필요”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 2023-09-08 07:52:49
[mdtoday=이재혁 기자]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암 피해 인정 신청자 206명 가운데 생존자는 75명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 폐암 피해 신청자는 총 206명으로 집계됐다.
가습기살균제 제품별로는 옥시 제품 3종을 사용한 폐암 피해 신청자가 1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애경산업/SK케미칼의 홈크리닉가습기메이트 제품이 55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9개사 12개 제품에서 폐암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습기 살균제 제품을 사용한 기간별로는 1년 미만이 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년 미만으로 사용한 폐암 피해 인정 신청자가 110명으로 전체 피해자 중 53.3%를 차지했다.
우원식 의원은 “피해자들을 괴롭혔던 가장 큰 문제는 정부 심사를 통한 공식 피해 인정의 좁은 문”이라며 “그동안 제대로 조사가 되지 않은 피해자가 많기 때문에 이분들에 대한 조사도 신속하고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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