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유증 수술, 지방 두께·유선 조직 분포 계측 후 선별해 이뤄져야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0-08-10 16:47:07
남자의 가슴이 여성처럼 볼록해지는 것을 여성형유방증(이하 여유증)이라고 한다. 이 질환은 유방초음파 검사 결과에 따라 실제 여성처럼 유선 조직이 증식해있는 ‘진성’ 여유증과 단순 지방이 과축적된 ‘가성’ 여유증으로 분류된다.
가성 여유증 치료는 과축적된 지방을 약물 및 체중 감량을 시행함으로써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진성 여유증은 여성처럼 실제 유선조직이 증식한 것이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을 통해 유선 조직을 제거해야만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진성 여유증 환자로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무엇을 집중적으로 체크해보고 병원을 찾아야 할까? 봄날의외과 황성배 원장은 ‘선별적 교정수술’이라고 답했다.
황성배 원장은 “수술은 단순히 유선 조직을 모두 제거한다고 완벽한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이유는 여유증은 유선 조직의 증식 정도, 피부 처짐 등 여러 요인을 종합한 사이먼 분류로 유형을 구분한다. 따라서 일률적인 수술법 적용시 A는 나을 수 있지만 B는 재발을 비롯한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따라서 개개인에 맞는 선별적 수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런 선별적 수술의 결과는 어떨까? 실제 지난 4년간 황성배 원장 수술팀에서 여유증 수술을 시행한 환자의 장기 추시 결과 수술 후 출혈, 재발, 주변조직 손상과 같은 합병증 발생률은 사고나 부상 등의 외상 요인을 포함해도 2% 미만이었다.
황 원장은 “수술이란 최후의 치료 방법이다. 즉 앞으로의 내 삶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여유증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유방외과 세부전문의 여부, 마취과 전문의 상주 여부, 선별적 여유증 교정술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하고 병원을 찾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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