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진 "코로나19 백신 안전해...백신 접종 장려해야"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 2021-01-06 07:19:11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6일 보스턴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은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함을 증명하기 위해 백신 성분과 현행 접종 방식 등을 검토한 뒤 그 결과를 ‘알레르기 및 임상 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게재했다.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화이자-바이오앤텍과 모데나의 백신은 2회 접종 시 각각 95%와 94%의 면역성을 나타내 매우 효과적이지만, 화이자-바이오앤텍 백신의 경우 영국에서 두 차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고, 미국에서도 200만건 중 10회 이상의 알레르기가 발생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나 연구진은 보고된 알레르기 사례들이 모두 접종 직후 발생했으며, 치료를 받고 곧바로 회복됐다는 점에 주목해 접종 후 관찰을 통한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백신 성분에 대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들에게 접종을 지양하라는 FDA의 권고, 백신 접종 후 15분간 반응을 관찰하라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 등을 인용해 현재 시행 중인 조치로 백신 접종의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여기에 더해, 연구진은 과거 알레르기를 경험한 사람들의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한 설문지를 개발했다.
설문지는 주사약, 백신, 다른 알레르기 유발 물질, 폴리에틸렌글리콜(PEG)에 대한 알레르기 과거력을 조사하며, PEG 외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과거력 보유자는 중간 위험군으로, PEG 알레르기를 경험한 사람들은 고위험군으로 선별된다.
일반적으로 백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오염 방지, 백신 안정화, 면역반응 강화 등의 기능을 하는 ‘비활성 성분’에 의해 발생하는데 현재 승인된 두 백신은 모두 비활성 성분으로 PEG를 사용한다.
결론적으로, 연구진은 코로나19 백신이 일반적으로 매우 안전하며 알레르기 반응 이력이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논문의 저자이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임상 책임자인 알레나 배너지 박사는 "우리는 논문을 통해 FDA가 승인한 백신이 모두에게 안전하다는 확신을 줌으로써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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