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코로나19 백신, 무증상 감염 확률 80%까지 줄여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 2021-03-17 07:27:32
현재 투여 중인 코로나19 백신들이 무증상 감염에 대해서도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마요 클리닉(Mayo Clinic)’ 연구진은 무증상 사례를 포함한 코로나19 감염 사례들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앤텍과 모데나 백신의 효과를 분석해, 그 결과를 학술지 ‘임상 감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했다.
이제까지 학계의 승인을 받은 백신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70~95%의 예방 효과를 가진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의 임상 시험을 통해 증명된 결과지만, 이러한 연구들은 대체로 유증상 감염의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체 감염 사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무증상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백신의 예방 효과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이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다.
연구진은 이러한 기존 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마요 클리닉 헬스 시스템(Mayo Clinic Health System)’에 기재된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나이, 성별, 인종 등의 변수를 조정했다.
백신 접종 여부와 횟수를 변수로 이를 분석한 결과, 연구진은 총 2회의 접종분 중 첫 번째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감염 확률이 79% 낮았으며, 2회분을 모두 접종받았을 때 양성 판정 확률이 80%까지 떨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무증상 감염 사례를 다수 포함한 이번 분석에서 유증상 감염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존 연구 결과들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을 강조하며, 백신이 무증상 감염에 대해서도 유증상과 동일한 예방 효과를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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