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헬리-FX 엔도앵커 시스템’ 효과ㆍ안정성 확인
재시술, 사망위험, 합병증 발생률 감소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 2021-05-28 11:32:05
메드트로닉은 스텐트 그라프트 고정용 헬리-FX 엔도앵커 시스템(The Heli-FX EndoAnchor system)이 대동맥류 치료의 지속적인 효과를 높이고 시술 후 발생하는 1형 혈류 누출을 치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50% 선별급여가 적용된 엔도앵커는 흉부, 복부 대동맥류 환자 치료를 위해 대동맥 혈관에 삽입한 스텐트 그라프트가 제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1형 누출의 발생을 막기 위해 그라프트와 혈관 벽 사이를 고정하는 치료재료다.
동맥경화, 대동맥 박리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대동맥 혈관이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대동맥류는 혈관 벽이 파열되면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질환 부위에 가해지는 혈압을 감소시켜 파열 위험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메드트로닉의 엔도앵커 글로벌 다기관 3년 추적 관찰 연구(2018)에 따르면 복부 대동맥류 치료를 위해 스텐트 그라프트를 삽입하면서 엔도앵커를 사용한 환자군(Primary prophylactic)에서 1형 혈류 누출(Type 1a endoleaks)이 발생한 비율은 1.7%(2/120)에 불과했다. 이 환자군의 평균 대동맥 경부 길이는 11.2mm로 짧은 가운데 96.5%(111/115)의 대동맥류 낭(Sac)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직경이 줄어들었다. 또 카플란 마이어 측정법 기준 이 환자군의 98.7%는 2차 시술이 필요하지 않았고 98.3%는 대동맥류에 의한 사망 위험을 벗어났다.
대동맥 경부 길이가 4mm~10mm인 복부대동맥류 환자(N=70)를 대상으로 한 엔도앵커 2년 추적 관찰 연구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됐다. 2019년 차링 크로스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메드트로닉 엔듀런트(Endurant) 스텐트 그라프트와 엔도앵커를 함께 사용해 혈류 누출과 파열 없이 1년을 보낸 환자 70명 중 2년 추적 검사에 응한 38명을 상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94.3%는 대동맥류로 인한 사망 위험 가능성이 없었고 95.5%는 재수술이 필요하지 않았다. 또 같은 환자군에서 1a형 혈류 누출 사례는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드트로닉 스텐트 그라프트 고정용 헬리-FX 엔도앵커 시스템은 미국식품의약국(2011년)과 유럽CE인증(2011년)을 받았으며 국내에선 지난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지난 2월 새롭게 신설된 ‘대동맥 혈관내 이식편 고정술에 사용하는 치료재료의 급여기준’에 따르면 엔도앵커는 경피적 혈관내 스텐트 이식 설치술 중이나 후에 1형 혈류 누출이 발생한 경우 선별급여(본인부담률 50%)가 적용된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전무는 “여러 임상 연구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나타낸 엔도앵커는 대동맥류 환자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하나의 기술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메드트로닉은 환자들의 고통 경감, 건강 회복, 생명 연장을 위해 연구개발을 향한 노력을 끝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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