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석 교수팀, 나노입자를 이용한 암치료제 전달 시스템 개발
다기능성 나노입자 이용한 DNA 나노카세트의 투여로 암 표적치료 새로운 가능성 열어
김소희
kimsh333@mdtoday.co.kr | 2013-06-25 10:10:13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25일 소화기내과 조영석 교수가 최근 미국 에모리대학교 Lily Yang 교수와 함께 암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DNA 나노카세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 세계적 권위지 ‘Small’과 바이오의학 저널인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에 보고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암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도록 합성된 siRNA는 새로운 암치료제로 이용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반적인 약물전달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생체 내에서 쉽게 방출되지 않거나 정상 세포에도 침투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는 점과 가격이 고가인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조영석 교수팀은 새로운 DNA 나노카세트를 개발해 생체 내에서 안정적으로 siRNA를 발현시키는 데 성공했다.
즉 나노카세트를 표적지향형 나노입자에 탑재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했으며 나노입자의 특성을 활용해 치료 효과를 영상화시켜 효율적인 항암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조영석 교수는 “동물실험 결과 유방암 조직의 특정 부위에 선택적으로 정확히 전달돼 일주일 이상 지속적으로 암세포에 머무르는 것이 확인됐으며 췌장암 세포에 투여했을 때는 기존 항암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조영석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기초연구지원사업’의 지원으로 표적지향형 형광자성나노입자와 메조다공성실리카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암제와 DNA 나노카세트를 동시에 전달하는 암치료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형광자성나노입자에 표적항암치료제인 세툭시맵을 탑재해 대장암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이를 MRI로 영상화한 연구에도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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