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커피로 치매 예방이 가능하다고요?
평소 잘하던 일상적 활동에 문제 겪는다면 치매 의심해야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 2014-03-11 21:06:49
100세 시대, 고령화시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요즘 건강과 웰빙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런 장수시대에 그늘로 여겨지는 치매는 한번 증상이 시작되면 멈추지 않고 삶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노년들의 두려움 대상 1호이다.
치매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뇌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해 인지기능을 상실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방금 있었던 일을 금새 잊어버리고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기억장애,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거나 대화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고 점차 이치에 맞지 않게 이야기하는 언어장애, 집안일, 개인위생 등에 문제가 생기는 실행장애는 치매를 의심해볼만한 전구증상이다.
이 질환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나 알츠하이머병이 80%이상으로 가장 많으며 뇌경색과 같은 혈관성질환, 그 외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질환들이 이유가 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에 따르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사람이 많다. 최근에는 초콜릿, 커피 등이 정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느냐고 묻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는 일부에 불과한 연구이지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정지향 교수는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관심 어린 관찰이다. 평소 보호자의 도움 없이도 잘 하던 요리, 빨래, 길 찾기, 전화기 사용 등 일상적인 활동에 문제를 겪는다면 초기 치매를 의심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증상을 '일상생활 수행능력 장애'라 일컫는데 치매를 진단하는 데 있어 기억력 저하로 대표되는 인지 장애와 더불어 치매를 진단하는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장애는 무엇보다도 보호자 부담을 증가시키는데 24시간 환자를 돌보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고 경제적이나 정신적인 부담으로 인해 가정 내에 이중, 삼중의 문제를 가져오기도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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