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번, 유난히 예민해지는 날
결혼한 직장여성, 과중한 업무나 스트레스로 '월경전증후군' 올 수 있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 2014-04-21 18:17:18
여자의 그날을 일명 마법의 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많은 여성들이 평소와 다르게 예민하거나 날카롭고 우울하게 변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증세가 심하다면 '월경전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월경은 여성의 신체 및 정서 발달과 생식기능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주기적인 생리적 변화이다.
월경전증후군(PMS)은 여성들이 월경이 시작되기 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만큼의 두통을 비롯해 불안, 초조, 불면증 등 심리적 불안 등을 겪는 것이다.
또한 월경전증후군은 월경이 시작되기 4~10일 전부터 시작해 월경이 시작되면서 끝나기도 하고 끝날 때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신체적 증상은 ▲유방압통 ▲복부팽만감 ▲두통 ▲사지부종 행동증상은 ▲피로 ▲수면장애 ▲식탐 ▲흥미저하 ▲사회적 위축 등이 있으며 정서적 증상으로는 ▲짜증 ▲화 ▲우울감 ▲불안 ▲집중력저하 등으로 나타난다. 증상은 주기적으로 발생되며 생리 1~3일 전 그 증상이 최고치에 도달하며 심한 경우 자살 충동이 강해지거나 도벽이 생기기도 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태희 교수는 “특히 결혼한 직장여성들은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해야 하는 과중한 업무, 승진 등의 직장 내 스트레스, 경쟁적 상황으로 인해 청소년기만큼 예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경전증후군은 질환이지만 아직 치료법이나 예방법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어 증상을 앓고 있는 여성들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 사회전반적인 분위기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여성들 스스로 적극적으로 스트레스 관리, 식습관 개선 등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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