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단독요법 치료효과 입증
임영석 교수 “단독요법 사용해도 병용요법과 유사해”
오승호
gimimi@mdtoday.co.kr | 2014-04-23 13:21:20
만성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가 국내 다제내성 환자에 대해서도 단독요법시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대학교 임영석 교수팀(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은 최근 런던에서 개최된 제49차 유럽간학회(EASL)에서 아데포비어 내성이 확인된 국내 환자에 대한 테노포비르 단독요법과 테노포비르와 엔테카비르를 병용한 요법의 치료 유효성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에 참여한 모든 환자는 아데포비어 내성이 확인됐고, 이 중 라미부딘에 추가내성이 있는 환자는 51명(50%), 라미부딘과 엔테카비르에 추가내성이 있는 환자는 35명(34.3%)으로 총 86명(84.3%)의 환자가 다제내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치료제 안전성을 검증하는 크레아틴 수치와 골밀도검사 상에서는 치료기간 동안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불량한 복약순응도로 인한 바이러스 돌파현상이 나타난 환자는 36주차에 각 치료군에서 1명씩 발생했다.
임영석 교수는 “다제내성 환자에서도 테노포비르 단독요법 만으로 HBV DNA 수치가 확실하게 감소함을 확인했으며 간염으로 인한 손상을 막고 추가적인 내성을 억제했다”며 “이런 결과는 다제내성 만성B형간염 환자들에게 테노포비르를 기반으로 하는 병용요법과 단독요법 모두 적합한 치료가 될 수 있고, 테노포비르에 대한 추가 내성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했다는 보고가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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