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안 좋아 해도 ‘고지혈증’ 걸린다고?
심각한 경우 중년 이후 돌연사 주요 원인되기도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 2014-06-16 00:43:30
# 마른 체형의 전업주부 임모(여·42)씨는 얼마 전 받은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녀는 평소 술이나 육류를 전혀 즐기지 않기 때문이다.
고지혈증은 말 그대로 혈액 속에 기름 성분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 중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동맥경화 발생에 중요한 원인이 되는데 이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가는 경고 신호가 된다.
명지병원 심장내과 조덕규 교수에 따르면 고지혈증 중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주로 상승하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대부분 유전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지만 이외에도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 혹은 다른 질환과 같은 이차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특별한 증상이 없이 혈관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증을 진행시키고 이로 인해 뇌혈관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중년 이후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조덕규 교수는 “고지혈증은 원인이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고지혈증의 원인을 잘 파악해 잘못된 생활습관을 조절하고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는 다른 질환을 치료하거나 해당 약제를 찾아내 중단한다면 완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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