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할 때마다 입 안에 물집이…
구내염 예방 위해 구강 위생 청결히 유지하도록 힘써야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 2014-07-02 00:28:04
때 이른 무더위로 면역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기력도 식욕도 떨어지는 요즘, 여러 가지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중 입 안에 물집이 생겨 음식을 삼키기가 힘들다면 '구내염'을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구내염이란 입 안 점막(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침투해 감염을 일으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구강 안의 점막은 외부적 자극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입 안의 건강상태를 전신 건강의 거울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 질환의 발생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성모병원 치과 강민나 교수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입안의 염증이 생기는 것을 통칭해 구내염이라고 하는데 이는 면역력이 저하되면 생길 수 있고 증상은 몸에 열이 나며 무기력한 증상 후에 입 안의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등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는 음식을 먹을 때 입안의 통증이 생기거나 따갑고 열이 나는 느낌, 입 냄새 등이 대표적 증상이며 종류에 따라 피부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 통증은 악화와 완화가 반복적으로 지속된다.
심한 경우 음식을 씹기가 힘들어지고 빨간 반점과 깊은 궤양이 생기기도 하는데 궤양이 되면 심한 통증, 연하 장애, 언어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음식섭취 곤란으로 체력 저하는 물론 감정적으로도 예민해지고 불면증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어 "구내염은 스트레스나 피로, 감기,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에 컨디션이 떨어지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몸을 덜 피곤하게 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며 "입 안에는 수백만 개의 세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만일 구내염이 생겼다면 평소보다 입 안을 더 깨끗하게 해 몸 속에 세균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 유지와 구강 위생을 청결히 유지하도록 힘쓰는 것이 좋은데 특히 견과류, 과자류, 짜고 맵고 신 음식은 자극이 강하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더불어 식사를 할 때는 급하게 먹거나 말을 하면서 먹을 경우 입안 상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사는 가급적 천천히 먹고 식사 중 말을 해야 할 때는 입안에 음식물이 없을 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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