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큐란75mg' 생산 중단
생산 재개는 소송 결과에 따라
박철민
todaypark@mdtoday.co.kr | 2007-11-22 11:54:53
정부의 원료합성 약가인하 방침으로 인해 제약사들의 품목 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동제약이 ‘큐란75mg’의 제품 수거 결정을 내렸다.
일동제약은 22일 큐란의 생산을 잠정 중단하고 병원, 약국, 도매상 등의 시중에 나와 있는 ‘큐란75mg’ 전량을 회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큐란75mg은 지난달 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원료합성약 가격인하 방침에 따라 229원에서 34원으로 195원이 인하돼 15% 대로 떨어졌다.
이 회사는 연간 80억 원에 달하던 효자상품이 졸지에 매출 20억 원(추정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고심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완전히 큐란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고 집행정지 기각 결정에 대해 항고를 한 상태”라며 “약가인하 처분을 취소하는 내용을 담은 본안소송도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소송의 결과에 따라 큐란의 생산을 재개할지 여부도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원료를 수입하지 않고 국내 기술로 제조했을 때 최고가를 인정해주던 원료합성 최고가 제도에 대해 실태조사해 수입 원료를 사용한 90개 품목을 지난 달 말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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