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한국백혈병환우회에 무균차량 기증
김록환
cihura@mdtoday.co.kr | 2009-03-19 18:25:08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공단 본부 광장에서 감염예방 전용 무균차량, 일명 클린카 ‘CLEAN CAR’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무균차량을 전달받은 환우회에서는 골수 이식후 귀가하는 환자가 감염 걱정 없이 퇴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 무균차량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혈병 환자들은 골수이식(조혈모세포이식)을 받게 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미세한 세균 감염에도 폐렴, 폐혈증 등 각종 감염 질환으로 생명을 잃게 된다.
이번에 기증된 무균차량은 이런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실내를 무균 상태로 유지하는 차량으로, 백혈병 환자가 골수이식 후 퇴원할 때 감염 걱정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환우회는 퇴원하는 환자가 이 무균차량 이용을 원할 시 완치된 백혈병 환자를 자원봉사자로 동승시켜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투병 경험도 나누는 등의 정서적 지원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장애인을 위한 특수 이동차량은 많이 있지만 백혈병 환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전용 무균 차량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으며, 이번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기증하는 차량이 세계 최초의 무균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정형근 이사장은 “이번에 기증된 차량이 백혈병 환우분들의 빠른 쾌유를 도울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우리나라 전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다방면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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