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동위원소 용량 줄인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수술법 개발
방사성동위원소 15% 줄여…부작용과 합병증 ↓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 2019-12-18 17:28:36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비뇨의학과 유영동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은 세계 최초로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에 방사성동위원소를 15% 줄여 치료 효과는 극대화하고 부작용과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줄인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박동수 교수팀은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에서 브라키테라피 수술을 받은 환자 중 573명을 대상으로 방사성동위원소 용량 감소에 따른 암치료 성적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방사성동위원소 15% 감량해 수술한 그룹에서 배뇨장애, 직장합병증 등의 부작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팀은 방사성동위원소 방사능 용량을 145그레이(Gy)로 수술받은 그룹(302명)과 15% 감량해 123.5그레이(Gy)로 수술받은 그룹(215명)으로 나누어 배뇨상태, 직장증상, 발기능력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방사성동위원소를 줄여 수술받은 그룹의 배뇨불편 점수가 15.9점으로 이전 방사성동위원소로 수술받은 그룹 19.2점보다 3.3점 낮게 나타났다.
초기 전립선암의 치료법으로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ㆍ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등 국제 치료가이드라인에서는 전립선 적출수술(로봇수술), 외부방사선치료, 브라키테라피 치료법을 권장하고 있다. 이 중 브라키테라피는 전립선 적출수술과 생존율이 동등하면서도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아 요실금과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이 적고, 시술 다음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브라키테라피는 전립선 내부에 심은 방사성동위원소의 작동으로 약 8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배뇨장애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박 교수팀은 브라키테라피의 부작용이 전립선에 삽입한 방사성동위원소 용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방사성동위원소의 치료효과를 최대할 수 있는 용량을 산출한 계산법을 토대로 15% 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개발했다.
박동수 교수팀은 전립선 크기를 인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인체 내 유일한 장기로써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면 전립선 크기가 줄어들게 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브라키테라피 시술 당일 전립선암 환자에게 3개월 동안 남성호르몬을 억제할 수 있는 주사제를 투여해 전립선 크기를 줄였다. 전립선 크기가 줄면 퍼져 있었던 암이 모아지면서 방사성동위원소 양을 줄여도 치료효과는 유지되는 것이다.
또한 남성호르몬을 단기간만 억제하는 주사제이므로 6~8개월의 시간이 지나면 남성호르몬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므로 이에 따른 부작용은 거의 없다.
박동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브래키세라피 수술에 방사성동위원소를 감소시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환자 만족도도 높일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banner_link:hover{color:#fff!important;}kết quả bóng đá hôm nay [𝟴𝙭𝙗𝙚𝙩𝟮𝟰.𝙘𝙤𝙢] ogz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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