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의 新 진행 예측 방법 제시
의정부성모병원 정채호 교수, ‘혈청 Cyfra 21.1’ 수치로 진행 예측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 2021-08-19 10:06:09
국내 연구팀이 갑상선암 전이를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정채호 교수가 발표한 논문으로 전이성 갑상선암의 새로운 진행도 예측 방법을 제시하게 되었음을 19일 밝혔다.
정 교수는 기존에 다양한 암에서 예측 표지자로써 전이 및 악성의 예후를 시사해온 혈청 Cyfra 21.1이 갑상선암에 적용하는 데에는 역할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하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전이성 갑상선암으로 갑상선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들과 26명의 전이 없는 갑상선암 환자들, 50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하여 대조군을 설정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갑상선암 환자는 갑상선 전절제술을 받은 이후에도 재발 확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추적관찰을 시행하게 되는데, 보통 혈청 티로글로불린의 수치를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한다.
티로글로불린은 갑상선 세포에서 분비하는 호르몬 단백질로써 이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 갑상선암의 재발 혹은 전이 진행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래의 검사 방식에 따르면, 이 티로글로불린 수치가 검출되지 않는 환자들은 혈액 검사를 통한 추적관찰이 어려워서 CT · 초음파 · 전신 요오드 스캔 등의 영상검사를 거쳐야만 재발 및 진행 여부가 확인 가능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혈청 Cyfra 21.1 수치가 갑상선암 BRAF 유전자 돌연변이 양성 환자, 방사성 요오드 치료 불응성 환자에게서 더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해당 수치가 높은 사람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갑상선암 재발 환자에게서 추가적인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시행 여부를 결정할 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저널 Cancer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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