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위점막 화생 'SPEM'서 새로운 분자 표지자 발견
연구팀 "장상피 화생과 SPEM 병변 조기 발견 등 기여 기대"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 2021-09-16 17:43:20
제주대학교병원 병리과 장보근 교수는 미국 Vanderbilt 대학교의 Goldenring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위 점막 화생의 일종인 SPEM (spasmolytic polypeptide-expressing metaplasia)에서 새로운 분자 마커 ‘Aquaporin5(AQP5)’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과 환자 검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자 염색을 시행해 AQP5이 위장의 체부에서 발생하는 SPEM의 표지자임을 규명했고, AQP5-양성 SPEM 병변이 불완전 장상피 화생 (incomplete intestinal metaplasia)의 기저부에서 특이적으로 관찰되는 점을 발견했다.
장상피 화생은 위암의 전 단계 병변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헬리코 박터 감염으로 인한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의 대부분에서 관찰될 만큼 흔하고, 위암의 발생 위험성을 높여 주의가 요구되는 병변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위장관ㆍ간ㆍ췌장 관련 저명한 국제학술지 ‘Ceullular and Molecular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mpact Factor: 9.225)의 9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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