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무너뜨리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폐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09-17 13:16:33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와 함께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하는 장애 증상으로 악명이 높다. 잠을 자며 호흡을 하는 도중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기 어려워 나타나는 수면장애 유형이 바로 수면무호흡증이다. 공기가 원활하게 통과하지 못해 수면 중 호흡의 일시적 단절, 불규칙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인데 크고 작은 코골이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단순히 잠을 방해하는 요소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수면 중 호흡을 방해함으로써 체내 원활한 산소 공급이 어려워진다는 점이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산소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식물에게 필수적인 존재다. 만약 호흡이 어려워 체내 산소가 몇 분이라도 공급되지 않는다면 사망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호흡은 몸에 필요한 산소 섭취는 물론 탄산가스 배출을 일으키는 필수적인 생명 유지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운동이 올바르게 이뤄지지 않으면 곧장 질식사로 이어지기 마련인데 수면무호흡증이 동일한 매커니즘이라고 볼 수 있다.
질식사가 불과 수분 내에 이뤄진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수면무호흡증에 의한 건강 악화가 매우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따라서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빠른 타이밍의 검사 및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수면무호흡증 치료 전 먼저 3D CT, 수면다원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기도 상태 및 수면 상태 분석을 실시한 다음 개인 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상기도 협소로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난 상태라면 양압기 치료, 기도 확장 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개선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며 “이때 수술 전후 호흡지수 정상화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RDI를 측정하고 수술 후 재차 검사를 시행해 수치 변화를 직접 비교하는 것이 치료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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