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염 ‘카티스템·인공관절’, 나에게 맞는 치료법은?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09-28 11:22:36
무릎관절염은 무릎에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자 노년이면 으레 찾아오는 것으로 여겨질 정도로 노인 질환을 대표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만이나 무리한 운동, 장시간 하이힐 착용 등의 이유로 무릎관절염 증상을 호소하는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다.
무릎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마모되어 뼈가 서로 충돌하며 통증을 유발하고, 뼈가 조금씩 깎여 나가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걸음을 걷거나 무릎을 굽히고 펴는 것조차 힘들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통증이 진행되기 때문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꼽힌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만큼 무릎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하루 빨리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공관절수술은 말 그대로 남아있는 무릎 연골을 제거하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관절을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삽입해 인공관절로 대체해주는 방법이다. 연골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말기 관절염에 선택하는 치료법으로 고령의 환자도 수술이 가능하고, 중증도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인공관절의 수명이 영구적이지 않아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수술을 하면 재수술이 불가피하고, 자신의 연골을 보존할 수 없으며 보형물이 삽입된다는 점이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
특히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40~60대에 인공관절수술을 받게 되면 20~30년 내 재수술을 해야 하므로 가급적 인공관절수술은 미루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지만 아직 연골이 남아있고, 인공관절수술을 받기에는 이른 2~3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적용된다.
카티스템은 수술 시간이 1시간 내외로 짧고, 한번의 수술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기존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연골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라면 시술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정밀 검사로 수술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남양주 삼성바른병원 우민수 원장은 “나이가 젊다고 해서 카티스템이 모두 가능한 것은 아니고, 나이가 많다고 모두 인공관절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이뿐 아니라 연골손상정도, 관절염 진행상태 등을 면밀히 검진하여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절상태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많은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의 치료법을 제시해줄 수 있는 의료진인지, 재활프로그램까지 운영하여 충분히 경과 관찰이 가능한 병원인지 확인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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