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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마글루타이드’가 주성분인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안과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세마글루타이드’가 주성분인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안과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의사 협회 안과학 저널(JAMA Ophthalm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체중 감량 약제 ‘위고비(Wegovy)’와 당뇨병 약제 ‘오젬픽(Ozempic)’, ‘리벨수스(Rybelsus)’가 ‘비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NAION)’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위고비와 오젬픽, 리벨수스는 모두 ‘GLP-1 수용체 작동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제인 ‘세마글루타이드’가 주성분이다.
비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은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서 통증 없이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고령일수록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시신경 손상으로 발생하는 실명의 원인으로는 녹내장 다음으로 많다.
해당 연구에서 당뇨병 조절을 목적으로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환자 중 비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이 발생한 비율은 8.9%로, 다른 당뇨병 약제를 복용한 환자에 비해 약 7.1%p 높았다.
또한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환자 중 비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이 발생한 비율은 6.7%로, 다른 체중 감량 약제를 복용한 환자에 비해 약 5.9%p 높았다.
여러 위험 요소를 보정한 결과, 비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의 위험은 일반 인구에 비해 당뇨병 조절을 목적으로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하는 사람에서 4배 이상,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하는 사람에서 7배 이상 컸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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