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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삼성전자) |
[mdtoday = 양정의 기자] 삼성전자가 17일 소액주주에게 2조원 넘는 배당금을 지급하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배당에는 5년 만의 특별배당이 포함됐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566원, 우선주는 567원으로, 기존 분기 배당 361원에 특별배당 205원이 더해졌다.
특별배당이 반영된 것은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기준 소액주주 수는 419만5927명, 보유 주식 수는 약 39억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총 배당금 규모는 약 2조2126억원에 달한다.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배당소득세를 제외하고 약 4만7876원을 받게 된다.
이재용 회장은 이번 배당으로 약 551억원을 수령한다.
증권업계에서는 실적 개선 흐름을 반영해 향후 배당 확대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연간 배당금이 주당 8100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 36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시장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배당금을 재투자하겠다는 반응과 함께 주주환원 규모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기에 노동조합이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면서 논란이 더해졌다.
증권가 추정대로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원 수준에 이르면 성과급 규모는 최대 45조원에 이른다.
이는 소액주주 대상 배당은 물론 연간 총배당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실적을 두고 자본과 노동 사이의 이익 배분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한편 주요 기업들의 배당 일정도 이어진다. 기아는 20일 배당에 나서며,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는 24일 각각 주당 1875원, 24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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