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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젬픽(Ozempic)’이나 ‘젭바운드(Zepbound)’가 수면 무호흡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오젬픽(Ozempic)’이나 ‘젭바운드(Zepbound)’가 수면 무호흡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GLP-1 약물이 단순히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지속적 양압기(CPAP) 기계를 사용할 필요성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
GLP-1 약물은 식후 인슐린 분비 촉진, 글루카곤 억제, 위 배출 지연, 뇌 식욕 중추 자극을 통해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을 동시에 이룬다고 알려져 있다. 약 15~20%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며, 최근 임상 시험에서는 당뇨병성 신질환 환자의 신기능 악화, 투석, 심혈관 사망 위험을 24% 낮춘다는 보고도 이어졌다.
적응증이 비만, 당뇨를 넘어 대사이상 지방간염과 심혈관, 신장 보호, 수면 무호흡증으로 확대되고 있다.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같은 위장관 증상과 근감소증이 지적되지만, 최근 연구에서 자살 위험 감소 가능성과 근육량 유지 전략이 제시되고 있다.
국내에 처음 들어온 GLP-1 약물인 ‘위고비(Wegovy)’는 체질량지수 27 이상 성인 대상 비급여로 처방되며, 장기 안전성과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주기적 근력 평가가 권고되고 있다.
연구진은 비만, 제2형 당뇨병, 수면 무호흡증으로 GLP-1 약물을 처방받은 약 9만3000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GLP-1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과 SGLT2 억제제라는 다른 유형의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결과를 비교했다.
평균 약 1년의 추적 관찰 결과, GLP-1 약물을 복용한 사람들은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CPAP 기계가 필요할 확률이 8%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PAP는 수면 중 마스크를 통해 공기를 불어넣어 기도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는 기기이다.
또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32% 더 낮았고, 입원할 확률도 1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GLP-1 약물이 수면 무호흡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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