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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대 남성에게 흔한 전립선염, 초기 신호 놓치지 말아야

비뇨의학과 / 최민석 기자 / 2026-02-25 12:55:02

[mdtoday = 최민석 기자] 50세 이하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전립선 질환 가운데 전립선염이 주목받고 있다. 전립선염은 성인 남성 상당수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령 증가와 관련이 깊은 전립선비대증과 달리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자주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초기에는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오해하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하복부 불편감이나 회음부 통증, 잔뇨감 같은 증상이 반복되다가 의료기관을 찾은 뒤 전립선염으로 진단되는 사례가 흔하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이나 학업으로 오래 앉아 있는 경우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 임태준 원장 (사진=유쾌한비뇨기과 제공)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서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구성하는 분비액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이 전립선이나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임상 증후군이 전립선염이다. 전립선염은 크게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구분된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임질균이나 클라미디아 등 감염성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특정 균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로 전립선 내 소변 역류나 배뇨 기능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은 요로와 생식계가 전립선을 중심으로 연결돼 있어 염증이 발생하면 다양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빈뇨와 잔뇨감, 약해진 소변 줄기 등 배뇨 이상이며, 하복부와 회음부, 요도 또는 고환 주변의 통증이나 불편감이 동반되기도 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사정과 관련된 불편감이나 발기 유지의 어려움 등 성기능 변화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임태준 유쾌한비뇨기과 안양범계점 원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은 “전립선은 요도와 사정관이 함께 지나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염증이 발생하면 배뇨 증상뿐 아니라 성기능과 관련된 불편감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립선염은 단기간 치료로 완전히 호전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재발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며 “배뇨 이상이나 골반 부위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활습관 관리 역시 증상 완화와 예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은 회음부 압박을 증가시켜 전립선 자극 요인이 될 수 있어 일정 시간마다 자세를 바꾸거나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와 음주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조절이 필요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생활습관 유지가 전립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립선염은 젊은 연령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조기에 관리하면 증상 악화를 줄일 수 있다. 반복되는 배뇨 이상이나 골반 부위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넘기기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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