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삼립 사고에 번진 ‘수급 차질’…버거킹, 와퍼빵 브리오슈로 교체

운동 즐기던 40대도 퇴행성 관절염? 젊은 관절, 방심은 금물

재활의학과 / 신창호 / 2025-08-15 09:00:00

[mdtoday=신창호 기자] 운동을 즐기는 40대 남성들 사이에서도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관절염은 보통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젊은 연령대에서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과거 무릎 부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이력이 있다면 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중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대표적인 위험 요인이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이 앞으로 밀려나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중요한 구조물로, 축구·야구·러닝 등 무릎에 부담이 큰 운동에서 손상되기 쉽다. 손상 직후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며, 이를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관절이 불안정해지고 연골 손상이나 반월상연골판 파열 같은 2차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결국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한다. 

 

▲ 장재훈 원장 (사진=참포도나무병원 제공)

문제는 관절염이 이렇게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이다. 초기에는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반복돼도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 넘어가기 쉽지만, 내부에서는 이미 퇴행성 변화가 진행 중일 수 있다. 관절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다.

참포도나무병원 관절기능센터 장재훈 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초기 관절염은 약물·주사·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연골 손상 범위가 크지 않다면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나 PRP 주사처럼 관절을 보존하는 시술도 가능하다. 반면 증상이 심해져 중기에 접어들면 치료 범위가 제한되고,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이 따른다”고 설명햇다.

이어 “요즘 젊은 연령대에서도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무릎은 체중을 가장 많이 받는 관절이라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오랫동안 방치하면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전방십자인대 손상 이력이 있다면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에 확인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ssangdae98@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어플

관련기사

어깨가 굳어가는 느낌, 단순 통증 아닌 ‘오십견’ 신호일 수 있어
“어깨 아픈데 다 오십견은 아니다”…중장년층 노리는 회전근개파열 주의보
반복되는 허리 통증,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아야
추워질수록 심해지는 관절 통증…겨울철 무릎·허리 통증 재활로 관리해야
한파에 굳은 몸, 굽은 어깨·거북목 부른다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