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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생활균형 제도 사용 시 걱정한 이유 1순위 (표=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공) |
[mdtoday=김동주 기자] 서울에서 일하는 양육자 10명 중 3명은 직장 내 경쟁력 약화나 동료들의 업무 부담 등을 우려해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사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31일 오후 대방동 스페이스 살림에서 개최하는 ‘양육행복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지난 7월 수행한 ‘서울시 양육자 생활실태 및 정책 수요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 6~7월, 0~12세 자녀를 양육하는 서울시민 2005명을 대상으로 양육자 시간 사용 현황, 돌봄현황, 자녀 양육기의 일 경험, 돌봄에 대한 인식과 편견 등 ‘서울시 양육자 생활실태 및 정책 수요’를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직장 눈치 안보고 아이 키우기는 가능한가?’를 주제로 서울시 양육자 실태조사 응답자 중 임금 근로자인 양육자 1103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직장에서 출산전후 휴가(45.7%), 육아휴직(36.7%), 배우자 출산휴가(24.0%) 순으로 일·생활균형 제도를 이용했다고 응답했으며, 28.0%는 일·생활 균형 제도를 사용한 적 없다고 답했다.
일·생활균형 제도 사용 시 걱정한 이유는 ‘직장 내 경쟁력 약화’(여성 34.1%, 남성 29.8%), ‘동료들의 업무 부담’(여성 20.7%, 남성 21.9%), ‘제도 사용 기간 소득 감소’(여성 16.9%, 남성 16.7%) 순이었다. 특히 남성은 제도 사용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인식하는 경우(여성 11.3%, 남성 15.8%)가 높게 나타났다.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양육 스트레스, 자기 돌봄의 한계, 일·생활 균형 어려움 등 양육자가 직면한 현안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앞으로도 양육행복도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의 목소리를 모아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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