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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한의학 AI 데이터 전문가 양성 나선다

학술ㆍ연구 / 최민석 기자 / 2026-01-02 17:18:26
(사진=대구한의대학교 제공)

[mdtoday=최민석 기자] 대구한의대학교가 전통 의학인 한의학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라는 최첨단 옷을 입힌 미래형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섰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12월 22일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플랫폼을 통해 한의학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를 수 있는 ‘AID 집중과정(묶음강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기획됐다. 과정명인 ‘AID’는 아키텍처(Architecture), 인공지능(AI), 데이터(Data)의 합성어로, 한의학 지식에 IT 기술을 결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커리큘럼은 철저히 현장 활용도에 초점을 맞췄다. ▲SQL을 활용한 한방 마케팅 데이터 분석 ▲파이썬(Python)을 활용한 한방 산업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 ▲한의학 특화 데이터 분석 및 임상 의사결정 시스템 응용 등 총 3개의 세부 강좌가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이를 통해 한의원 운영이나 관련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실제 데이터를 프로그래밍 언어로 분석하고, 이를 마케팅이나 임상 의사결정에 적용해보는 실습 기회를 갖게 된다.

취업 준비생과 재직자를 위한 보상 체계도 눈에 띈다. 3개 강좌를 모두 이수하면 ‘한의학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라는 명칭의 종합 디지털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이 배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돼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링크드인(LinkedIn) 등 비즈니스 소셜 미디어나 이력서에 첨부해 자신의 직무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의학 역시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인 과제”라며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전통 의학의 깊이 있는 가치를 현대 기술로 재해석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AID 집중과정’은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K-MOOC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강좌는 올해 2월 6일까지 운영된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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