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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체서 만든 브랜드 상품(NB)에 비해 저렴한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서 만든 상품(PB) 가격이 제조원 및 성분 등에 따라 상이하게 책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
[mdtoday=최유진 기자] 제조업체서 만든 브랜드 상품(NB)에 비해 저렴한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서 만든 상품(PB) 가격이 제조원 및 성분 등에 따라 상이하게 책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다소비 가공식품 및 집중관리 7대 품목 중 품질·용량이 규격화된 생수, 소시지, 즉석밥, 우유, 화장지 등 5개 품목의 PB 상품 가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대형마트서 판매하는 PB 생수(2L)는 100㎖당 17∼18원으로 가격 차가 크지 않았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의 경우, 이마트 온라인몰을 겸하는 SSG닷컴(쓱닷컴)이 100㎖당 17원으로 이마트와 동일했고, 쿠팡은 26원으로 책정됐다. 소비자원은 해당 가격 차가 수원지와 제조원이 다른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엔나소시지는 돼지고기 함량과 제조원, 유통 형태에 따라 가격 차가 발생했다. 롯데마트 비엔나소시지 가격은 10g당 120원으로 이마트(10g당 136원)보다 저렴했으나, 돼지고기 함량은 90.7%로 이마트 상품(93.3%)보다 낮았다.
반면 PB 즉석밥은 제조원이 모두 같았음에도 불구하고, 유통 형태에 따라 가격차가 생겼다. 대형마트 PB 즉석밥은 이마트가 1만800원(210g, 12개, 429원/100g)으로 가장 저렴했다. 롯데마트는 1만1900원(210g, 12개, 472원/100g)으로 이마트 대비 43원(10.0%) 비쌌다. 이커머스 PB 즉석밥은 쿠팡이 9890원(200g, 12개, 412원/100g), SSG닷컴이 1만800원(210g, 12개, 429원/100g)으로 쿠팡이 좀 더 저렴했다. 즉석밥의 경우, 제조사로부터 납품받는 물량 차이와 유통업체별 가격 정책 등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PB 우유는 제조원 혹은 유통 형태에 따라 가격 차가 나타났다. 우유 100㎖당 가격은 쿠팡이 23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마트 251원, SSG닷컴 264원, 롯데마트 278원 등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PB 화장지는 제조원 혹은 유통 형태에 따라 가격 차이를 보였다. 대형마트서 판매하는 PB 화장지(3겹)는 이마트가 1만580원(33m, 30롤, 107원/10m)으로 가장 저렴했다. 롯데마트는 1만2900원(28m, 30롤, 154원/10m)으로 이마트 대비 단위가격이 47원(43.9%) 비쌌다. 이커머스 PB 화장지(3겹)는 SSG닷컴이 1만580원(33m, 30롤, 107원/10m)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쿠팡은 1만1198원(30m, 30롤, 124원/10m)으로 SSG닷컴 대비 단위가격이 17원(15.9%) 비쌌다.
한편 일부 업체 PB 상품은 단위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잘못 표시해 개선 조치가 필요했다.
정부의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에 따라 대형마트를 비롯한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오프라인 유통 매장은 정해진 품목의 단위 가격을 표시해야만 한다. 그러나 소비자원이 단위가격 표시 의무 대상인 6개사 36개 상품의 가격 표시를 조사한 결과, 5개사 17개 상품에서 단위 가격 미표시 또는 표시 오류가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요 유통 사업자에게 단위 가격 표시 오류를 개선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도 단위 가격을 표시할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유진 (gjf25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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