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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 인수 2년차…흔들리는 롯데손해보험

파이낸스 / 김동주 / 2021-03-18 16:19:28
지난해 당기순손실 165억 달해…2년 연속 적자
실적악화에 대표이사 교체까지
롯데손해보험이 JKL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흔들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165억9412만원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도 511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2344억원으로 전년도 2조4405억원 보다 8.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08억원 가량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장기보장성 보험의 16.9% 성장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 및 장기저축성보험 축소에 따른 매출액이 감소했고 코로나19로 인한 투자자산 손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JKL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10월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한 이후 최원진 롯데손보 대표가 취임해 구조조정과 비용효율화 등에 힘썼다. 이에 롯데손보 임직원은 JKL파트너스가 인수하기 전 약 1750명에서 현재 약 1230명 30% 가량 줄었다. 또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등 적자가 심한 상품의 언더라이팅(인수심사)를 강화해 비중을 줄이는 반면 수익성이 높은 장기보험 영업은 강화했다.

하지만 대규모 자산운용 손실로 2년 연속 당기순이익 적자를 냈고 그 여파로 신용등급 전망도 내려갔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롯데손보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A 안정적’에서 ‘A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한신평은 "롯데손보는 퇴직연금 부문의 외형 성장을 위해 고수익·고위험의 자산운용성향을 유지해왔다"면서 "대주주 변경 이후 보수적 자산운용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투자자산에서의 부실부담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영실적 악화에 최 대표는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최근 돌연 사임했다. 지난 2020년 대규모 자산손상과 RBC비율 하락에 대한 책임을 지기로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은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이달 말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이명재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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