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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장기기증 하향세에도 韓, 전년比 6.2% ↑

보건ㆍ복지 / 김민준 / 2021-06-18 18:04:12
장기조직기증원, 'COVID-19 슬기로운 기증문화' 포럼 개최 대국민 홍보와 교육 등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낮은 장기기증 동의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구 100만명당 기증률을 뜻하는 pmp가 36.9로 장기기증이 하향세였던 미국이 올해에는 38.4로 상승한 반면, 스페인은 2019년도 pmp 48.6에서 2020년 37.4로 미국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보고됐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뇌사 장기기증이 458명에서 478명으로 전년보다 6.2%(28명 증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우리나라는 뇌사자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일선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기증은 소폭씩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식대기자는 3만여 명에 육박해 대국민 홍보와 교육 등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식만 기다리다 숨지는 환자가 하루에도 5~6명씩 나오고 있고, 의료기관에 보고되는 뇌사자 중 장기기증 동의율은 36% 정도이나, 실제 기증 건수는 이보다 더 적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원장은 “장기기증이 저조한 이유는 낮은 사회적인 인식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분위기가 성숙된다면 큰 문제 없이 기증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바, 의료인ㆍ예비의료인은 물론 중ㆍ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도 장기기증에 대한 교육을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장기기증과 이식, 홍보ㆍ교육 등을 짚어보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는 ‘2021 KODA GLOBAL 온라인 FORUM’을 개최했다.

‘COVID-19 슬기로운 기증문화’라는 부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COVID-19 이슈 속에서 ▲스페인의 국가적 홍보와 교육 정책(Marti Manyalic) ▲미국의 생명나눔 문화의 역사(Haward Nathan)에 대해 소개됐다.

또한 ▲우리나라의 기증문화 현황과 방향 ▲장기기증자 유가족과 코디네이터의 정신건강관리 필요성 ▲COVID-19 속 우리나라의 기증과 이식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들도 쏟아졌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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