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vs전문병원 '샌드위치' 신세
서울 강남 논현동의 척추 전문병원으로 유명한 '안세병원'이 개원 24년만에 문을 닫는다.
안세병원 관계자는 7일 "누적 적자와 경영 악화로 이달 말 문을 닫는다"면서 "지난해부터 경영사정이 악화됐고 현재 막바지 폐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세병원은 1984년 산부인과를 시작으로 현재 내과, 외과, 척추외과, 정형외과, 마취과, 방사선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1998년과 1999년 인공관절센터와 척추센터를 개설하며 우리들병원과 함께 척추 전문병원으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최근 대형병원의 몸집 불리기로 인해 환자를 대거 뺏긴데다 몇년 전부터 급증한 척추 전문병원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경영난이 가중돼 왔다.
특히 비슷한 시기 척추 전문을 표방하며 출발한 우리들병원(1999년)이 척추분야 수술에서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조은병원·시너지병원 등 신생 척추 전문병원들의 추격까지 이어지면서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했다는 분석이다.
의료계에서는 안세병원의 폐업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척추전문 A병원 관계자는 "안세병원의 사례는 지금 중소병원들이 안고 있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며 "치열한 환자 유치경쟁 속에서 병원폐업 사태는 앞으로 그 규모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의 양극화 심화와 그에 따른 병원들의 몰락현상은 비단 중소병원들만의 얘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실제로 이대목동병원으로 흡수통합 절차를 밟고 있는 이대동대문병원의 경우 이미 현재 내과,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산부인과, 치과 등 6개 진료과목만 남고 나머지 진료과목은 목동병원으로 옮겨간 상태다.
유명 중대형병원의 폐업과 대학병원의 흡수통합에 이어 어떤 폐업 소식이 들려올 지 병원계가 긴장하고 있다.
안세병원 관계자는 7일 "누적 적자와 경영 악화로 이달 말 문을 닫는다"면서 "지난해부터 경영사정이 악화됐고 현재 막바지 폐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세병원은 1984년 산부인과를 시작으로 현재 내과, 외과, 척추외과, 정형외과, 마취과, 방사선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1998년과 1999년 인공관절센터와 척추센터를 개설하며 우리들병원과 함께 척추 전문병원으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최근 대형병원의 몸집 불리기로 인해 환자를 대거 뺏긴데다 몇년 전부터 급증한 척추 전문병원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경영난이 가중돼 왔다.
특히 비슷한 시기 척추 전문을 표방하며 출발한 우리들병원(1999년)이 척추분야 수술에서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조은병원·시너지병원 등 신생 척추 전문병원들의 추격까지 이어지면서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했다는 분석이다.
의료계에서는 안세병원의 폐업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척추전문 A병원 관계자는 "안세병원의 사례는 지금 중소병원들이 안고 있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며 "치열한 환자 유치경쟁 속에서 병원폐업 사태는 앞으로 그 규모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의 양극화 심화와 그에 따른 병원들의 몰락현상은 비단 중소병원들만의 얘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실제로 이대목동병원으로 흡수통합 절차를 밟고 있는 이대동대문병원의 경우 이미 현재 내과,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산부인과, 치과 등 6개 진료과목만 남고 나머지 진료과목은 목동병원으로 옮겨간 상태다.
유명 중대형병원의 폐업과 대학병원의 흡수통합에 이어 어떤 폐업 소식이 들려올 지 병원계가 긴장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태형 (kt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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