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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씻어 봐도 사라지지 않는 각질과 가려움증

피부과 / 강연욱 / 2015-12-28 18:47:45
피부건조증 예방 위해 온도·시간 등 목욕 습관 바꿔야
▲하얀 각질이 일어나거나 가려운 증상이 지속된다면 피부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 평소 건조한 피부 타입의 직장인 강모(여·31)씨는 건조한 겨울철에는 샤워만 해도 가려움증에 시달리곤 한다.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해 더욱 깨끗하게 씻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걸 볼 때면 스트레스가 쌓이기까지 한다.

피부건조증이란 건조한 환경 등의 여러 원인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질환이다.
 
원인은 ▲건조한 날씨 ▲냉·난방기 사용 ▲자외선 등의 외부적인 요인과 ▲유전 ▲아토피 피부염 ▲피부 노화 등의 내부적인 요인이 있다.

증상은 허벅지, 종아리 등 다리부위와 팔부위 등에 나타나기 시작해 점점 옆구리, 혁대로 마찰이 심한 골반, 허리주위 등 온몸으로 퍼지게 된다.

심해지면 작은 흰비늘 같은 각질이 일어나게 되고 나중에는 피부상피에 균열이 생기게 돼 앉거나 몸을 펴는 등의 자세를 취할 때 마치 피부가 트는 것처럼 가렵고 따가움을 느끼게 된다.

을지대병원 피부과 구대원 교수는 “피부건조증이 심해질 때 피부를 심하게 긁거나 연고를 계속해서 바르면 긁은 부위에 상처가 생기면서 세균감염이 돼 곪거나 습관성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우려가 높다”고 조언했다.

한편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욕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욕탕 온도는 38∼40도, 목욕 시간은 20분 이내가 적당하다.

욕탕에 들어가기 전 물 한 컵이나 우유를 마셔 목욕 중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고 유아용 비누나 보습 기능을 가진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으며 목욕 뒤에는 로션·크림을 평소의 1.5배가량 더 발라야 한다.

아울러 실내 습도는 65% 정도가 적당하며 각질을 무리하게 벗기면 피부가 더 상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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