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에 MSG 존재…미국, MSG 無첨가 표시 불법
식품첨가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식품업계서 잇따라 무첨가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특히 최근 라면에 사용된 글루탐산나트륨(MSG)이 문제가 되면서 가공식품에 MSG를 뺀 일면 MSG 無첨가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지만 MSG 無첨가 제품의 경우 MSG를 대신하는 식품첨가물이 대거 들어가 MSG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식품안전연구원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글루탐산나트륨(MSG)과 식품안전'에 관한 워크숍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MSG의 안전성에 대한 찬반 의견을 제시했다.
MSG는 많이 먹을 경우 신경조직에 흡수돼 세포막을 파괴해 두통, 구토, 메스꺼움, 혀 마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는 연구발표가 있어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칼슘 흡수를 막고 뼈에 저장된 칼슘을 떨어져 나가게 해 뼈 성장을 멈추게 하고 아토피, 천식, 구토,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1968년 의학전문지에 MSG 문제를 제기했던 미국의 호만곽 박사는 화학조미료가 첨가된 음식을 섭취한 후 가슴이 두근거리고 뒷머리와 어깨가 굳어지는 듯하고 심한 경우에는 심장에 고통을 느낀다는 ‘중국음식점 증후군’을 발표하기도 했다.
MSG는 섭취하는 사람에 따라, 섭취량에 따라 부작용이 다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응은 어른보다 어린이가, 남자보다 여자가 더 민감하고 정상인보다 천식이 있는 사람이 더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MSG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만큼 불신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MSG에 대한 찬반 의견은 팽팽한 가운데 MSG가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MSG 무첨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경년 강릉원주대 치대교수(생리학)는 "글루탐산은 각종 천연식품과 모유에까지 들어있는 아미노산으로 과다섭취시 치사량이 소금보다 더 낮고 설탕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MSG에 있는 나트륨 양도 12.3% 정도로서 천일염이 20~30%, 정제염이 40% 정도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소금 대신 MSG를 짠맛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최근 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G에 긍정적인 평가를 한 김 교수도 MSG가 표기돼지 않은 식품에 글루탐산이 함유된 식품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서 MSG에 대한 인식이 안좋자 식품업체에서 이를 대신할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MSG를 대신하는 원료에는 젤라틴 가공물, 카세인 가공물, 가공 단백질, 효모 추출물, 분해효모, 가수분해 단백질, 각종 육수 건조물 등이 있다.
글루탐산염이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함유돼 있어 미국에서는 'MSG 무첨가'라는 표시는 불법이라고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 글루타메이트 기술위원회(IGTC) 회장인 앤드류 에버트 박사는 "기술적으로 MSG는 식품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로 존재하는 글루탐산염(free glutamate)들 중 하나일 뿐인데 소비자들은 글루탐산염 모두를 의미할 때 MSG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FDA에서는 'MSG 무첨가'라는 표기가 여러가지로 존재하는 글루탐산염 모두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의미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규제하고 있다고 에버트 박사는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도 효모 추출물이나 가수분해 야채 단백질 같은 여러가지 글루탐산염의 원료가 되는 성분을 포함하는 식품에 'MSG 무첨가'라고 표기하면 소비자를 오도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인증된 검사방법으로 제품에 글루탐산염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는 한 생산자나 수입자 모두 그 같이 표기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특히 최근 라면에 사용된 글루탐산나트륨(MSG)이 문제가 되면서 가공식품에 MSG를 뺀 일면 MSG 無첨가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지만 MSG 無첨가 제품의 경우 MSG를 대신하는 식품첨가물이 대거 들어가 MSG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식품안전연구원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글루탐산나트륨(MSG)과 식품안전'에 관한 워크숍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MSG의 안전성에 대한 찬반 의견을 제시했다.
MSG는 많이 먹을 경우 신경조직에 흡수돼 세포막을 파괴해 두통, 구토, 메스꺼움, 혀 마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는 연구발표가 있어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칼슘 흡수를 막고 뼈에 저장된 칼슘을 떨어져 나가게 해 뼈 성장을 멈추게 하고 아토피, 천식, 구토,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1968년 의학전문지에 MSG 문제를 제기했던 미국의 호만곽 박사는 화학조미료가 첨가된 음식을 섭취한 후 가슴이 두근거리고 뒷머리와 어깨가 굳어지는 듯하고 심한 경우에는 심장에 고통을 느낀다는 ‘중국음식점 증후군’을 발표하기도 했다.
MSG는 섭취하는 사람에 따라, 섭취량에 따라 부작용이 다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응은 어른보다 어린이가, 남자보다 여자가 더 민감하고 정상인보다 천식이 있는 사람이 더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MSG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만큼 불신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MSG에 대한 찬반 의견은 팽팽한 가운데 MSG가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MSG 무첨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경년 강릉원주대 치대교수(생리학)는 "글루탐산은 각종 천연식품과 모유에까지 들어있는 아미노산으로 과다섭취시 치사량이 소금보다 더 낮고 설탕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MSG에 있는 나트륨 양도 12.3% 정도로서 천일염이 20~30%, 정제염이 40% 정도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소금 대신 MSG를 짠맛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최근 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G에 긍정적인 평가를 한 김 교수도 MSG가 표기돼지 않은 식품에 글루탐산이 함유된 식품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서 MSG에 대한 인식이 안좋자 식품업체에서 이를 대신할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MSG를 대신하는 원료에는 젤라틴 가공물, 카세인 가공물, 가공 단백질, 효모 추출물, 분해효모, 가수분해 단백질, 각종 육수 건조물 등이 있다.
글루탐산염이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함유돼 있어 미국에서는 'MSG 무첨가'라는 표시는 불법이라고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 글루타메이트 기술위원회(IGTC) 회장인 앤드류 에버트 박사는 "기술적으로 MSG는 식품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로 존재하는 글루탐산염(free glutamate)들 중 하나일 뿐인데 소비자들은 글루탐산염 모두를 의미할 때 MSG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FDA에서는 'MSG 무첨가'라는 표기가 여러가지로 존재하는 글루탐산염 모두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의미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규제하고 있다고 에버트 박사는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도 효모 추출물이나 가수분해 야채 단백질 같은 여러가지 글루탐산염의 원료가 되는 성분을 포함하는 식품에 'MSG 무첨가'라고 표기하면 소비자를 오도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인증된 검사방법으로 제품에 글루탐산염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는 한 생산자나 수입자 모두 그 같이 표기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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