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1분기 매출 227억 달성
분기 최대 매출 경신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박성하 기자
applek99@mdtoday.co.kr | 2026-04-30 11:12:30
[mdtoday = 박성하 기자]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 기업 케어젠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7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법인세차감전이익 131억원, 당기순이익 117억원을 포함하며 본업의 수익성과 이익 창출 능력을 재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이익 개선세는 더욱 뚜렷하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3억원 증가했으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179억원, 150억원 늘어났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본업 중심의 수익 구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45%를 기록해 고수익 사업 모델의 건재함을 확인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북미, 중남미, 중국 등 신규 시장에서의 매출이 반영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 케어젠은 이를 바탕으로 외부 변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케어젠은 2026년 2분기부터 글로벌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펩타이드 기반 건강기능식품인 '코글루타이드(Korglutide)', '미오키(Myoki)', '프로지스테롤(ProGsterol)'이 미국 및 중남미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품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NDI 승인 및 각국 인허가 절차를 마쳐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했다.
아울러 차세대 전달 플랫폼 '룩시데이스(Luxidase)'의 상업화도 본격화된다. 미국, 브라질, 멕시코 시장에서 룩시데이스가 적용된 화장품 매출이 2분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케어젠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라이선싱 계약도 적극 검토하며 중장기적인 기술 수익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G-P5'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CG-T1'의 미국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2026년은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 전환의 해가 될 것”이라며, “화성 펩타이드 공장의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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