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초콜릿’이라더니…페레로 로쉐, 알고보니 '중국산' 전환

박성하 기자

applek99@mdtoday.co.kr | 2025-11-12 16:11:02

(사진=페레로 로쉐 홈페이지)

 

[mdtoday=박성하 기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로 알려진 '페레로 로쉐(Ferrero Rocher)'가 한국 시장에 공급되는 일부 제품 생산지를 이탈리아에서 중국으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페레로 로쉐 본사는 최근 기존 이탈리아 대신 중국산 완제품을 납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 및 유통을 맡고 있는 매일유업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이탈리아산 제품이 남아 있는 곳도 있지만, 물량 소진 시 중국산 제품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원산지가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사전 공지가 없었고 가격도 동일하게 유지돼 불만은 커지고 있다.

 

▲ 현재 쿠팡에서 판매되고 있는 페레로 로쉐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표기돼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산 초콜릿을 비싸게 사먹고 싶지 않다", "사전에 원산지 변경 공지를 하지 않아서 더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페레로 로쉐 측은 "이탈리아, 중국, 캐나다, 독일 등 여러나라의 생산시설에서 동일한 원재료와 생산기법으로 균등한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어 원산지 변경에 대해서는 "한국은 2025년 5월부터 유럽, 캐나다산에 더해 중국의 페레로푸드 항저우에서 생산된 제품도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페레로 로쉐는 국내 시장에서 '고급 수입 초콜릿' 이미지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해온 브랜드다. 이번 '중국산' 전환으로 일각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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