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질환 있다면 조기에 치료 받아야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 2024-11-15 13:12:09
[mdtoday=조성우 기자] 수능이 끝나면 그동안 미뤄왔던 항문질환 치료를 받으려는 수험생들이 늘어난다. 수험생들은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과 긴장감으로 인해 항문 주변 혈류가 원활하지 않게 돼 치질과 같은 항문질환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에게는 학업에서 해방감을 느끼며 여유를 찾는 시간이지만 이때야말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중요한 시기다. 수험생들이 겪기 쉬운 항문질환에는 치질이나 항문 열상(찢어짐), 항문 주위 농양 및 치루를 들 수 있다.
치질은 장시간 앉아 있거나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줄 때 발생하기 쉽다. 치질은 통증과 출혈,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초기 단계의 치질은 온수 좌욕이나 항문 연고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 전문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
항문 주위에 염증이 생겨 고름 주머니가 형성되는 항문 주위 농양은 통증이 매우 심하며, 심해질 경우 치루로 발전할 수 있다. 치루는 고름이 반복적으로 배출되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항생제와 외과적 치료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치유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하며, 변의를 느낄 때 바로 화장실을 이용해 불필요한 긴장을 피해야 한다. 또한 하루에 한두 번 온수 좌욕을 통해 항문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서울송도병원 관계자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수험생 학업을 위해 힘쓰신 학부모 모두 수능 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잊지 말고 조금이라도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전문 진료를 통해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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