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구독 서비스 ‘WIM 프리미엄’ 체험 성료
하드웨어 중심에서 서비스형 로보틱스(RaaS)로 전환… 사용자 맞춤형 보행 경험 강화
양정의 기자
stinii@mdtoday.co.kr | 2026-04-29 10:42:48
[mdtoday = 양정의 기자]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위로보틱스(WIRobotics)가 보행 보조 로봇 ‘WIM S’를 기반으로 한 구독형 서비스 ‘WIM 프리미엄’의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웨어러블 로봇의 ‘서비스형 로보틱스(RaaS)’ 전환 가능성을 입증했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4월 1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윔 보행운동센터에서 ‘오픈 위크(Open Week)’를 열고 기존 사용자 및 신규 체험자들을 대상으로 구독형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었으며, 60여 명의 참가자가 센터와 인근 올림픽공원에서 실제 보행 환경을 경험했다.
‘WIM 프리미엄’은 로봇을 단순 구매하는 제품에서 벗어나, 사용자 상태에 따라 기능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서비스 모델이다. 현장 참가자들은 보행 균형 변화, 착지 충격 감소, 보행 리듬 안정화 등 기존 기능과의 차이를 체감했다. 특히 좌우 보행 차이에 따라 보조 강도를 조절하는 ‘밸런스 모드’와 부드러운 보행을 유도하는 ‘소프트 모드’에 대한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위로보틱스는 이번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단일 구동기 기반의 좌우 차등 보조 기술을 꼽았다. 다수의 구동기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경량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개인 맞춤형 보행 보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술은 현재 국제 특허(PCT)가 출원된 상태로,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이번 체험을 통해 약 1년 전 제품을 구매한 기존 사용자들을 다시 만나 실제 사용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사용자들이 지난 1년간 제품을 활용해온 피드백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재교육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축적된 실제 사용 데이터와 사용자 경험은 향후 제품 기능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라며 “웨어러블 로봇은 이제 단순 기기 판매를 넘어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로보틱스는 향후 사용자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보행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를 일상 보행 보조에서 운동, 아웃도어, 산업 현장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WIM 프리미엄’은 기존 WIM S 사용자라면 별도의 하드웨어 교체 없이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월 구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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