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사랑니 발치, 난도 높다…전문의 찾아야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3-03-24 10:50:30

[mdtoday=김준수 기자] #서울시 강남구에 거주하는 A씨는 40대에 사랑니 통증을 처음 느끼고 치과를 찾아 나섰다. 치과에 가보았지만 가는 곳마다 대학병원을 가라고 했지만, 대학병원은 이미 대기가 꽉 찼다고 한다.

40대 사랑니 발치는 왜 어려울까? 나이가 들면서 잇몸뼈가 단단해지는데, 40대가 되면 치아 뿌리와 잇몸뼈가 단단하게 유착되어 10대 혹은 20대 때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보다 난도가 높고 발치 시간이 오래 걸린다.

서울턱사랑니치과 강동우 대표원장은 “40대가 될 때까지 사랑니를 발견하지 못하다가 내원할 경우 완전매복사랑니일 확률이 높다. 완전매복사랑니는 사랑니 발치 중 난도가 높은 수술이며 40대의 경우 더욱 발치가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랑니를 발치 할 경우 붓기가 오래갈 수 있기 때문에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주는 것이 좋다.

 

▲ 강동우 대표원장 (사진=서울턱사랑니치과 제공)

증상이 있을 때 바로 내원하는 것이 중요한데 두통, 턱 통증, 잇몸 통증, 치통이 있는 경우 바로 내원하여 사랑니 발치를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랑니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염증이 악화되면 얼굴 전체와 편도선까지 부어오른다.

강 대표원장은 “매복사랑니의 경우 낭종(물혹)이 생기게 되면 턱뼈를 녹이는 일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을 참지 말고 바로 내원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문제가 될 사랑니는 통증이 생기기 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발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은 잇몸뼈가 말랑하여 발치하는 과정이 쉽고, 그만큼 회복도 빠르다.

대학병원의 경우 예약이 꽉 차있을 때가 많기 때문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있는 사랑니 중점 치과를 하루빨리 찾아가야 한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란 구강, 턱, 얼굴 부위에 발생하는 감염, 손상, 기형 및 종양 등의 질병을 진단하고 외과적 수술과 보조적 치료를 통해 심미적, 기능적으로 회복시키는 외과의 전문 분야이다. 치과의원에 있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대학병원에서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거친 전문의이기 때문에 오히려 사랑니 발치 경험이 더 많다.

강 대표원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수평매복사랑니, 하치조신경과 근접한 매복사랑니, 뿌리가 휘어진 사랑니, 주변에 물혹이 생긴 사랑니, 40~50대 사랑니 발치 등 고난도 사랑니 발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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