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치료도 골든타임이 중요… 인레이ㆍ온레이 보존치료 우선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 2025-02-28 11:58:52

[mdtoday=조성우 기자] 치과 치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충치치료다. 충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달고 끈적한 디저트 등 식문화 트렌드로 인해 충치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치아우식증이라고도 하는 충치는 치아 경조직에 손상이 있을 때 자연치아를 일부 제거한 뒤 치과용 재료를 이용해 일부를 충전 및 수복해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이나 재료 등이 달라진다.

치아 손상 범위가 적다면 레진으로 간단한 치료가 가능한데, 여기서 더 손상이 많이 갔을 경우 인레이와 온레이 치료를 해야 한다. 인레이, 온레이는 충치가 생긴 부위를 제거한 후 본을 떠서 기공물을 제작한 뒤 치아에 부착하는 치료다. 방법 자체는 동일하나 손상 범위에 차이가 있다.

인레이는 치아 윗면에 충치가 국한돼 있는 경우 시행한다. 주로 음식물을 씹을 때 닿는 면적에 생기는 충치에 인레이 치료를 한다. 이와 달리 온레이는 치아의 윗면과 옆면까지 충치가 침범한 경우에 하는 치료로, 인레이보다 더 넓은 부위를 수복한다. 치아와 치아의 사이에 생긴 충치, 깨진 치아 등을 치료할 때 온레이 치료를 한다.

 

▲ 고영익 원장 (사진=바르게고치과 제공)

인레이, 온레이 치료 시 사용되는 재료는 금, 세라믹 등이며 치아와 유사한 강도를 가진 단단함을 유지할 수 있다. 치아 원형과 똑같은 모습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2~3회 정도 내원해 비교적 빠르게 치료가 마무리된다.

충치가 주로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음식물을 씹는 치아의 윗면과 어금니의 홈,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 옆면과 뒤쪽 등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레진으로 간단한 치료가 어렵고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기 때문에 인레이나 온레이 치료를 해야 한다.

만약 이 단계에서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충치는 더욱 진행된다. 범위와 깊이가 깊어지면서 신경까지 손상이 되는 경우 인레이나 온레이 치료만으로는 회복이 불가할 수 있고, 신경치료를 한 뒤 크라운을 씌워야 한다. 이 경우에는 치아 삭제량이 더 많아지고 자연치아 보존률이 떨어진다.

더 심각하면 치아가 빠지거나 탈락될 수도 있고, 혹은 자연치아를 살리기 어려워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 모든 치과 치료에서 핵심은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레이, 온레이 선에서 치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빠른 내원이 필요하다.

바르게고치과 고영익 대표원장은 “치과 치료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충치를 조기발견 하거나, 통증 등 증상이 있을 때 즉시 내원을 해야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치료가 가능하다”며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진료를 하며 자연치아를 우선적으로 살리는 치료를 진행하는 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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