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줄어든 활동량… 어깨·손목 통증 늘어

신창호

ssangdae98@mdtoday.co.kr | 2025-08-19 13:13:38

[mdtoday=신창호 기자] 8월, 본격적인 무더위로 실외 활동이 줄어드는 가운데 어깨, 손목,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내에서 스마트폰, 리모컨, 마우스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특정 부위의 근골격계에 무리가 가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여름철 냉방 환경 속에서 관절과 힘줄이 굳어지거나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회전근개 질환, 오십견, 손목터널증후군, 방아쇠수지,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등이다. 이러한 질환은 주로 특정 관절이나 힘줄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생활 습관에서 비롯되며, 초기에는 단순 통증이나 불편감으로 시작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염증으로 진행되거나 관절 운동 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 

 

▲ 이준표 원장 (사진 = 더바름정형외과 제공)

특히 어깨는 넓은 운동 범위를 가지는 관절인 만큼 반복 사용에 의한 손상이 잦고, 손과 발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부위로서 미세한 사용 패턴에서도 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통증이 반복되면 관절 주변 조직이 점차 약해지고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는 증상과 손상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부터 수술적 치료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이 활용되며, 적절한 휴식과 관절 사용 제한이 도움이 된다. 만약 증상이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등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더바름정형외과 이준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어깨, 손목, 발목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기 쉽지만, 반복되는 증상은 힘줄 손상이나 관절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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