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 ‘2026 바이오코리아’서 오픈이노베이션 ‘바이오데이’ 성료
국내 바이오 기업과 신약 개발 협력 논의 및 AI 기반 연구 전략 공유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 | 2026-04-30 11:19:35
[mdtoday = 신현정 기자] 암젠코리아는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바이오코리아(BIO KOREA)’에 참여해 국내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바이오데이(Bio Day)’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암젠의 핵심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그간 약 1,000여 명의 국내 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연구자들이 참여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연구개발 전략부터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이르는 신약 개발 전 주기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암젠 글로벌 임원진은 질병의 생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하며, 자사의 기술적 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암젠의 연구개발 부문 안젤라 콕슨 부사장은 치료가 어려웠던 영역을 가능하게 만든 KRAS 유전자 변이 표적 기술과, 소세포폐암 등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중특이항체(BiTE®) 기술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아이칭 림 부사장은 AI 기반 단백질 설계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디 랭킨 전무는 BiTE® 기술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며, 혈액암에서 소세포폐암으로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향후 암세포의 여러 항원을 T세포와 동시에 연결하는 차세대 접근법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개발 부문의 헬렌 킴 전무는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을 소개하며 국내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의지를 피력했다.
행사 중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기술 개발 전략과 AI 표적 기술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는 “생물학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난치성 질환에 대응하고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 옵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 바이오 기업들과 함께 미래 혁신을 만들어갈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암젠코리아는 행사 기간 부스를 운영하며 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소개하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암젠 골든티켓(Amgen Golden Ticket)’ 선정 기업과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전문가 멘토십과 전용 입주 공간을 지원한다.
한편, 아이칭 림 부사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세션에 연자로 참여해 연구개발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암젠의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대규모 데이터와 멀티 모달리티 AI 모델을 활용해 신약 설계의 속도와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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